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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마사지,조폭 무더기 검거

김철우 기자 입력 2003-12-30 10:17:58 조회수 0

출장 마사지를 내걸고 윤락을 알선한
업주 10명과 이들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뜯은
폭력배 12명이 무더기로 잡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강력부는
출장 마사지 업소 보호비 명목으로
한 업소에 하루 30만 원 씩
모두 2억 5천만 원을 뜯은 혐의로
폭력조직 동구연합 소속
26살 박 모 씨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부두목 36살 이 모 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30살 정 모 씨 등 5명은 수배했습니다.

검찰은 10여명의 윤락녀를 두고
윤락을 알선하면서 화대 일부를 가로채
한 달에 3천만 원의 수익을 올린
44살 권 모 씨 등 출장 마사지 업주 6명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검찰은 대구시내 폭력조직인 동구연합과
향촌동파, 동성로파 등이
출장 마사지 업소를 두고
이권다툼을 벌인다는 첩보을 얻어
계좌를 추적한 결과 먹이사슬을 밝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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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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