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건설일용직 노임 착취 불만

입력 2003-12-29 15:43:05 조회수 1

◀ANC▶
불경기로 일자리 찾기가 어렵자
일부 인력공급 용역업체가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횡포를 부리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노임 지급 날짜를 정하고는
미리 달라고 하면 깎아버리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점심시간,구미공단의 한 공장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무리를 지어
숙소로 식사를 하러 갑니다.

상당수는 용역회사를 거쳐 취업한
단순 일용직입니다.

일당은 5만 원에서 6만 원,

일부 용역회사는 일당 대신 한 달에 두 번,
날짜를 정해 노임을 지급하면서
앞당겨 달라고 하면 깎아 버립니다.

모집할 때는 '숙식을 제공한다'고 해놓고
방만 구해준 뒤 월세 등은 모두
노동자들에게 부담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INT▶일용직 노동자
"5만 5천 원에서 가불하면 5천 원 날아가 버리죠. 저녁 일 없으면 저녁 사먹으면
5천 원 날아가 버리죠. 거기다가 집세,
전기세 나가버리면 하루 일당 다 따지면
3만 원 조금 넘는 것 밖에 안 되는 거라요"

용역회사는 '노임을 미리 주려면
자금을 융통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깎는다'고 주장합니다.

◀전화INT▶인력공급 용역회사 대표
"그 건 우리가 공제할 것이 있어
공제한다는 그런 거겠죠"

불경기에 일자리를 찾기에 급급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참을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INT▶일용직 노동자
"불만들이 엄청나게 많아요.지금 말을 못 해서 그렇지. 말을 하고 싶어도 혹시나 피해가 올까 싶어서."

MBC 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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