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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보고된
한국계 귀신고래를 찾는 작업이
국내 최초로 호미곶 앞바다에서 시작됐습니다.
귀신 고래가 우리나라 연안에서
과연 모습을 드러낼 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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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 사할린 연안에서 국내 연구자들에게 발견된 귀신고랩니다.
몸길이만 15미터에, 몸무게도 수십톤에 이르는
대형 고래로 납작한 꼬리에
회색 얼룩 반점으로 뒤덥혀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구룡포와 울산 연안에서
지난 66년까지 포경선에 의해 남획되다 74년부터 멸종된 것으로 보고된 뒤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이 귀신고래가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동해안을 따라 남하해 출산과 육아를 하는 것으로 보고
호미곶 앞바다에서 국내 최초로
육상 관찰에 나섰습니다.
◀INT▶김현우(부경대 자원생물학과)
호미곶 앞바다는 지난 48년부터 20년가까이 67마리를 잡았다는 기록이 있고
연오랑과 세오녀를 태우고 일본으로 갔다는 바위가 귀신고래라는 추정이 있을 정도로
출현이 빈번했던 지역입니다.
◀INT▶김장근 수산학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이번 관측조사에서 귀신고래가 발견될 경우 멸종 30년만에 귀신고래가 되살아나는 것은 물론 동해안이 남하 회유 경로로 밝혀지는 것이어서 관측 결과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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