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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포로 전용일씨 가족 표정

입력 2003-12-24 15:16:56 조회수 1

위조여권으로 입국을 시도하다
중국 공안에 억류됐던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 씨가 오늘 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구와 영천에 살고 있는 가족들은
안도하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영천시 화산면에 사는 동생 전수일 씨는
"전쟁포로인 형이 정부의 무관심 때문에
북한으로 돌아갈 뻔 하다가
뒤늦게나마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형제들과 함께
재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 씨는 "당분간 형이 쉬면서
고향에서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게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53년 6.25 전쟁 당시 강원도 금화전투에서
북한군에 포로로 잡혀 전사로 처리됐던
전용일 씨는 지난 여름 북한을 탈출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한국행을 요청했다가
도움을 받지 못하자
지난 달 위조여권으로 탈출하려다
중국 공안에 잡혀 북한으로 송환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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