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휩쓸면서 축산농가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있는 조류독감이 경주에서도 확인되자
우리 지역은 아니라고 마음을 놓고 있었던 경상북도 축산당국은 완전히 허를 찔려
할 말을 잃은 듯한 모습인데요.
강삼순 경상북도 축산과장은,
"의심스러운 농가 다섯 집을 검사했는데, 깨끗하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그런데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하면서 반 쯤 넋이 나간 모습이었어요.
쯧-쯧-쯧, 경상북도가 가축방역 문제로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 게
어디 한두 번 있었던 일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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