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버섯공장 화재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사로 엄청난 충격을 받은 가운데서도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서
행정당국을 향해 거센 불만의 소리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이원동 청도군 부군수는,
"이제 겨우 시신을 수습하는 단곈데,
행정이 도와줄 만 한 게 뭐가 있겠습니까? 나중에 공장 쪽하고 유족하고 보상협의를 시작하면 다리 구실이나 해야죠" 하면서
'아직은 나설 단계가 아니라'는 말이었어요.
허허허---,지하철 참사 때 미적거렸던
대구시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벌써 잊으셨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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