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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관련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어제 청도군 풍각면
버섯 재배사 화재로 실종된 12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불이 난 버섯재배공장은 화재에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서진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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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당시 버섯재배공장 안에서는 모두 16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C.G
3층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1층에서 불이 난 뒤 상당시간 모르고 있다가
통로가 무너지고 유독가스가 퍼지자 일부는
3층 통로를 통해 뛰어내리고 실종된 12명은
연기와 불에 갇혔습니다.
다른 쪽 출구는 벽을 타고 번진 불 때문에
일찌감치 무너져 내린 상태였습니다.
화재경보도 울리지 않았습니다.
◀SYN▶화재 당시 근무자
(벨소리도 못들었어요)
스프링클러 등 방재 장비 또한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S/U)화재 진화에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이 종균배양통입니다. 종균 배양통 안에
들어 있는 톱밥은 마치 숯처럼 강력한 화력을
뿜어내고 있고 겉을 감싸고 있는 플라스틱은
유독가스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사람이 겨우 다닐 통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버섯 종균배양통으로 가득차 있어
이 안에 있던 사람은 숯불 화로안에
갇힌 상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도 스며들지 않고 수증기와 유독가스마저 가득차 화재 진압이 늦어졌습니다.
◀INT▶이붕락 소방교/경산소방서
(저희들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보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관내에 버섯재배장
많은데 화재에 취약한 게 사실이거든요.)
좁은 통로,취약한 소방시설,인화물질이나 마찬가지인 종균배양통으로 가득찬
버섯재배공장은 작은 불티 하나에 그대로
불바다가 됐습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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