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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진화작업을 지켜보며
뜬 눈으로 지샌 실종자 가족들은
가족이 살아있기만을 기도하며
실낱같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자 대부분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온
인근지역 농민들이어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청천벽력같은 화재소식을 접한
실종자 가족들은
매몰자 명단을 확인하는 순간 오열했습니다.
◀SYN▶ 실종자 가족
"흐흑 어떻게하나 "
자식의 생사를 확인하기위해
불구덩이 속이라도 뛰어들려는
할머니는 이를 막는 경찰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SYN▶실종자 가족
"내 새끼 찾아야돼 내새끼 살려야해"
아무리 물을 뿌려도 식지않는
용광로가 돼버린 공장내부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얼굴에는 그저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이제 갓 3살이 넘은 아이를 앉은 아빠는
발만 동동 구릅니다.
매몰된 가족의 위치를 찾으려는
한 맺힌 절규가 여기저기서 쏟아집니다.
◀SYN▶ 실종자 가족
" 핸드폰 해보니까 신호가 간다 어디엔가 살아있다.
아무런 대책없이 시간이 흐르면서
유족들의 슬픔은 분노로 변합니다.
실종자 대부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열심히 일 만하던 이들이었기에
가족들은 쉽게 희망을 놓을 수 없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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