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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은
이상과열과 급냉을 한꺼번에 겪으면서
강력한 소용돌이에 빠져 있었습니다.
송년기획 '되볼아본 2003'
오늘은 '요동친 부동산시장'을
정경부 김환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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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과열 현장 / 빈 분양사무실
(2003년 9월)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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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을 들끓게 한
수성구 한 아파트 청약 현장,
최고 경쟁률 262대 1, 3만 명이 몰려
일대 교통이 마비될 지경이었습니다.
서울,수도권,부산 등 외지의
이른바 '떴다방'들까지 진을 쳤습니다.
아파트 한 채에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었을 만큼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를 신호탄으로 다른 업체들도
분양가를 경쟁적으로 올리기 시작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에
�기 힘든 상처를 남겼습니다.
C/G 대구 아파트 분양가 추이
지난 2001년 400만 원,
지난 해에는 600만 원을 밑돌았던
최고 분양가가 올해는 900만 원 대로 뛰었고, 한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는
천 500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C/G 수성구 투기과열지구 지정/10월 2일
수성구,중구,서구 투기지역 지정/10월 20일
대구 전역 투기과열지구 확대/11월 18일
(S/U)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이 잇따라 쏟아져 나오면서 분양시장은,
급속히 냉각되기 시작했습니다.
◀INT▶전병건/부동산 중개인
[치솟던 프리미엄이 분양가보다도
2,3천만 원까지 떨어져도 살 사람도
없을 정도로 식었다]
분양시장은 삽시간에 꽁꽁 얼어붙었고,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미달사태가 속출했습니다.
◀INT▶심철영/건설회사 분양소장
[계속 이렇게 간다면 건설회사에서도 대규모 사업을 보류하거나 중단,공급시장의 불균형이 불가피하다]
급기야는 지역경제 위축을 내세운
투기지역 해제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서민들에게 좌절감만 안겨준 채
겨울바람보다도 더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2003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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