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왜 화재가 났나?

입력 2003-12-17 20:46:14 조회수 1

◀ANC▶
오늘 불이 난 청도 버섯공장에서는
1층 냉각장을 철거하고 배양장을 설치하기 위해
철 구조물을 해체하다 불똥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서진녕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ND▶



◀VCR▶
오늘 불은 지난 2월 지하철 화재와
흡사한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불이 나면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안에 있던
종업원들이 질식해 피해가 컸습니다.

불은 오후 4시50분쯤
1층 냉각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배양장을 만들기 위해 종업원들이
철 구조물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철 구조물을 해체하면서 철 구조물을 싸고 있던
우레탄을 벗겨 바닥에 놓아두었는데
산소 용접 불티가 우레탄에 튀면서 불이 붙어
곧바로 벽과 천정으로 옮겨 붙었고
유독가스가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실종자 12명은
이 유독가스에 질식돼 쓰러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난 버섯 재배공장은 버섯 재배 공정이 배양에서 숙성까지
두 달여 동안 여러 공정실을 거쳐 돌아나오도록 돼 있는데 이 공정실 자체가 미로처럼
꾸며져 있어 실종자를 찾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오늘 불이 난 버섯농장은
공장 부지 7천여평에 2천여평 규모의
버섯동사 3개가 있는데 불은 이 가운데
한 개 동에서 났습니다.

이 버섯농장은 종업원이 165명에다
연간 매출액이 150억원 정도로
우리 나라 버섯 생산량의 28%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버섯농장입니다.

MBC뉴스 서진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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