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 선거 때 한나라당 중앙당이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액수의
선거자금을 모은 사실이 속속 밝혀지자,
지역 한나라당에서는 강한 불만과 함께 선거자금의 사용처에 대한
의문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경북 시,도지부
당직자들 사이에서는
상여금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무료봉사를 하다시피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당 구석구석에서 자기 이익만을 챙긴 사람이 많았던 것이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당직자들 가운데는 권오을 의원이 대선 때
1억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힌 것에 비춰 전국 220여개 전 지구당에 지원된 금액이
300억 원을 넘지 않을텐데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느냐고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앙당 지원금이 있었는지조차 몰랐다면서
위원장이 혼자 챙긴 게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나오는 지구당도 있고,
배달사고가 속출하는 상황에서는
선거에 지는 게 당연하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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