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사퇴시한을 이틀 앞두고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하려는
구청장들의 사퇴선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이명규 북구청장과
임대윤 동구청장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17대 총선 때 북구 갑과
동구 갑에 각각 출마하기 위해
구청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황대현 달서구청장은
'두 구청장과는 처지가 조금 다르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도 김관용 구미시장과
박팔용 김천시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
구미시장은 출마를 하지 않는 쪽으로
결심을 굳힌데 비해, 김천시장은
여전히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혁규 경상남도 지사 사퇴와 맞물려
이의근 경상북도 지사도 고민했지만
도지사 임기를 마치는 쪽으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청장들이 사퇴를 선언한 북구와 동구는
내년 6월 10일 보궐선거를 하기 때문에
단체장 공백에 따른
부작용이 있을 것으로 보이니다.
한편 열린 우리당 대구시지부는 오늘
성명을 내고 '단체장들의 사퇴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하는
무책임한 처사이자
구민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