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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고생만 하고 남는 게 없다(12/15)

최고현 기자 입력 2003-12-15 18:00:52 조회수 1

지난 2월 지하철 참사 때
유족과 부상자들의 피해를 보상받기 위해
활동했던 대책위원들이
대구시에 유족들과 부상자들에게
지급하고 남은 국민성금 일부를
활동비로 지급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윤석기 유가족 대책위원장은
"생계도 팽개치고 사비도 들여가면서
몇 달 동안이나 일을 했는데도
유족들은 우리가 대구시한테
돈 받고 일했는 줄 알고 한 푼도 안 줍니다.
대구시가 수습을 잘 했으면 대책위원들이 그렇게 고생하지도 않았을 거 아닙니까?"
하면서 활동비 요구가 정당하다고 강조했어요.

글쎄올시다, 유족들을 위해서 일했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국민성금을 떼 달라고 요구하면
그 성금을 낸 국민들은
또 어떻게 생각할 지 그게 걱정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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