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선수가 일본으로 가겠다고
오늘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오전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년 동안 계약금 1억 엔에 연봉 2억 엔 씩,모두 5억 엔에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팀에
입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엽은 "롯데 마린스의 미국인 감독을 통해
메이저 리그 야구를 좀 더 알 수 있고,
계약기간이 2년이어서
빅리그 진출을 다시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진출을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센티브나 대우 같은 구체적인 내용은
일본 공식 입단식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 마린스 신동빈 구단주는
앞서 이승엽에게 고급 아파트와
승용차를 제공하고, 56호 홈런을 치면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는 등
아시아 신기록 타자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겠다고 밝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