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새벽 대구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팔공산 등 높은 산에는
제법 눈이 쌓여 멋진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첫눈 소식 전해드립니다.

◀ＥＮＤ▶












◀ＶＣＲ▶
(effect) 음악+영상(7-8초)

팔공산이 온통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나무들도 저마다 하얀 옷을 새로 입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눈덮힌 산사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킵니다.

◀ＩＮＴ▶곽기준/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기분이 너무 좋다. 속이 시원하다"

첫 눈에는 어른들도 동심으로 되돌아갑니다.

◀ＩＮＴ▶홍정희/대구시 수성구 파동
"옛날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하얀 눈 위에 생기는 발자국과
눈 밟는 소리가
상큼한 겨울정취를 선사합니다.

◀ＳＹＮ▶눈 밟는 소리(2-3초)

(S/U) 세상을 하얗게 뒤덮은 올해 첫 눈은
지난 해보다 한 달, 평년보다는
열흘 가량 늦게 내렸습니다.

겨울임을 실감나게 해주는 첫 눈은
해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