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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리를 걷다보면
식당 다음으로 많은 게 카센터라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수많은 카센터가
무등록 상태로 자동차를 정비하고 있어서
안전이란 측면에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사회부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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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대구시 중구 태평로에 사는 박 모 씨는
며칠 전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자동차 브레이크에 문제가 생겨 정비를 했는데
제동력은 오히려 더 떨어져
큰 사고를 당할 뻔 한 것입니다.
◀SYN▶박 모 씨
[신호대기를 위해서 차를 세우니까 브레이크가
안 듣는거죠/앞에 차가 있었으면 박았죠]
박 씨는 종합정비업체에서
차를 다시 고쳤습니다.
◀SYN▶정비공장 직원
[드럼이 장착된 상태에서 왔기때문에 뺄대 부품이 하나 떨어지더라고요/ 브레이크 조립이 잘못된 것 같더라로요]
문제의 업소는 무등록 업체로
두 번이나 형사고발을 당했는데도
벌금만 물고 영업을 계속해 왔습니다.
작업현장에는 경정비 등록업소라는
간판도 버젓이 붙어 있습니다.
◀INT▶(몰카)
[그만 두고 안 두고, 먹고 살려면 해야지
안 그러면 어떻합니까]
SU] 흔히 카센터라고 불리는
자동차 부분정비업체는 대구시내에만
2천여 개가 있습니다.
이 중에 5개 가운데 1개 꼴인 400여 개가
무등록 상태로 자동차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이 조향장치나 제동장치 같은 자동차의 핵심 부위에까지 손을 대면
위험이 더 클 수 밖에 없습니다.
◀INT▶이용훈/자동차 검사정비조합
[부속을 잘못 꼽는다든지 무자격가 하다보니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올들어 지난 3/4분기까지 대구시가 적발한 무등록 업체는
23개에 그쳤을 만큼 단속은 형식적입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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