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리가 없는 소하천을 건너던 70대 노부부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포항에는 이런 다리 없는 소하천이 많은데도
행정기관은 예산타령만 하고 있습니다.
포항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겨울비 치고는 비교적 많은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던 지난달 28일.
폭이 10미터도 안되는 마을 앞 하천에서
73살 김모씨와 서모씨 부부가 급류에
떠내려 갔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바다에까지 떠내려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건강검진을 받고 귀가하던 중이어서
자식들은 건강보다 더 소중한 목숨을
잃고 말았다며 더욱 원통해 합니다.
◀SYN▶사망자 사위
"장인, 장모님을 한꺼번에 잃고 보니까,
도대체 면사무소라든지 (시청은 뭘 했는지..)
[S/U]천정천인 이곳은 순식간에 물이 붙고
빠지기 때문에 1년에 3-4차례 이상 주민들은 고립됩니다.
노인 뿐인 주민들은 물을 건널때마다 위험하다며 걱정없이 왕래할 수 있는 다리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INT▶안두남
-포항시 장기면 대곡리 주민-
포항시 죽장면 하옥계곡에도 다리가 없어
비만 오면 며칠씩 고립되는 자연부락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포항시는 사는 주민이 많지 않다며
주민들의 고통에 귀를 닫아 왔습니다.
다 같은 포항시민이라지만, 죽장에서 장기까지
오지마을 주민들은 서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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