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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평습지 재두루미 월동지 정착

입력 2003-12-08 15:42:59 조회수 1

◀ANC▶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에
천연기념물 제 203호 재두루미
십여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
이 곳이 재두루미 월동지로
자리를 잡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재두루미가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겨울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황록색 부리와 흰색 몸체에 검은 띠를 두른 날개가 겨울햇살을 받아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재두루미 6마리가 해평습지를 찾은 것은
어제(7일) 오후, 밤새 8마리가 더 찾아
모두 14마리로 불어났습니다.

재두루미가 해평습지에서 월동하는 것이
처음 확인된 것은 지난 해로
16마리가 찾아와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동안 머물다 갔습니다.

◀INT▶박희천 교수/경북대학교(구멍파기)
"올해 또 월동한 바로 그 자리에 정확하게 비슷한 개체가 왔기 때문에 이제는 거의 월동이 정착된 걸로 확인해도 된다"

이 곳은 주변에 너른 들이 있고,
습지에 갈대류가 우거져 있어
월동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여름부터
월동지 바로 앞에서 하고 있는 골재채췹니다.

소음과 수질오염으로 서식환경이
심각하게 파괴되고 있어, 재두루미가
언제 떠나버릴 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INT▶박희천 교수/경북대학교
"가능하면 이 지점을 조수보호구역으로 확대하거나, 만약 이 지점을 골재채취를
허가한다 해도 철새 도래기간을,
월동기간을 피해야 한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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