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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뉴스용)한일합섬 불 기타 종합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2-07 16:03:28 조회수 0

어젯 밤 한일합섬 대구공장 화재로
부직포 생산공장이 전소돼
당분간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잔불을 정리하고
생산설비를 다시 갖추는데는
짧아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원사창고도 모두 타 2천 700톤의
아크릴 원사도 못 쓰게 됐지만
한일합섬 본사인 마산과 경상남도 의령공장에 보관중인 재고가 있어서
국내 수급에 특별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로 다친 직원 2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회사는 재산피해액을 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계약액이 234억 원에 이르는 화재보험에 들어 있습니다.

지난 1975년 문을 연 한일합섬 대구공장은
만 5천 평의 터에 원사창고와 부직포 생산공장,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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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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