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각각 서울과 독일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대구 출신 두 작가의 전시회가
팔공산 자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표현주의의 새로운 형식을 보여주는 전시회를 김철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화면을 가로지르는 검은 기둥을 빼면
모든 사물이 공중에 붕 떠 있는 듯 합니다.

입체적인 듯하면서도 평면에 달라붙은 듯한
그림 속 대상물은 그 속에 투영된
작가 자신의 모습을 반사해 내고 있습니다.

카멜레온적 자아 찾기로 일컬어지는
권여현의 작품에는
특유의 강한 표현력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갇힌 공간 속에 담긴 공들은
어울리고 소외된 채 존재하는
사람들을 나타냅니다.

류(유로 읽을 것)정숙의 자아 찾기는
무한한 공간 속에서
스스로를 가둔 채 외롭게 존재하면서도
이를 잊고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공에 대입시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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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을 통한 의미 전달과
새로운 그래픽의 지평을 보여주는
대구 시각 디자이너 협회의
스물세 번 째 회원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번 회원전에는 80여명이 참여해
자유주제로 다양한 포스터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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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조형의식을 추구하는 애플그룹의
작품전에는 올해 대학을 졸업한
신인작가 8명의 작품이 선을 보였습니다.

직설적인 표형에 치중해 다소 거칠기도 하지만
동전의 양면 같은 각종 의식과 사상들을
젊은 감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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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관 동부 민요보존회장과 함께 한
대구시립 국악단의 올해 마지막 연주회에서는
상주 아리랑, 영남 들노래 같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향토민요들을 소개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