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해도 서러운데

정윤호 기자 입력 2003-12-03 19:07:58 조회수 1

◀ANC▶
영양지역 마을회관에는 요즘
옷가지가 수백 벌 씩 쌓여 있습니다.

대부분 수해구호품으로 받았지만
입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정윤호 기자
◀END▶













◀VCR▶
영양지역의 한 마을회관입니다.

구호품으로 보이는 옷들이 포대에 싸여
회관입구에 가득 모여 있습니다.

외지에서 수해민들이 입으라고 보내온 옷이지만
대부분 버려진 헌 옷들입니다.

SYN : 마을주민

보관할 데도 마땅찮은 이같은 헌 옷들은
마을회관 옥상구석에도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더러 깨끗한 옷도 있긴 하지만,
찢어진 내의같은 것도 섞여 있어
수해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SYN: 마을주민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이런 구호품과
마을에서 나온 헌 옷을 한데 모아 다시
면사무소로 보낼 작정입니다.

SYN: 마을주민

이렇게 모인 헌 옷들은
내년에 다시 수해가 나면 수해지역에 구호품으로 보내질 것입니다.

분류되지 헌 옷들이 구호품으로 둔갑해
이지역 저지역으로 돌아다니는 사이에,
비닐포대속의 헌 옷들은 만지기도 어려운
쓰레기로 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