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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환변동 보험이 효자노릇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2-03 18:51:22 조회수 0

◀ANC▶
최근 몇년 동안 환율불안이 심해지면서
환율변동에 따른 피해를 보는
수출기업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열악한 무역환경속에서도
환변동 보험이 효자노릇을 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한 섬유기계 제조업체입니다.

연간 2천 만 달러 정도를 수출하는
이 업체는 최근 2년 동안 22억 원 정도의
환차손을 입었습니다.

전체 수출액의 5%에 해당하는
심각한 피해지만
이 업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환율변동에 따른 환차손에 대비해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덕분입니다.

◀INT▶박종대/텍스텍 대표이사
[원가를 일정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있고..]

(S/U)
이처럼 환율변동에 대한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환변동보험에 가입하는 업체들이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수출보험공사 대구지사에 따르면
환변동보험에 가입된 수출금액은
지난 2001년 380억원,지난 해 천 700억 원
올해 3천 억원 정도로
해마다 크게 늘고있습니다.

특히 환변동보험에 대한 업체의
부담도 적어 중소수출업체에 적합한
환차손 대비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INT▶오주현 차장/
한국수출보험공사 대구지사
[선물환 처럼 증거금 없어도 되고 수수료 저렴

하지만 아직 많은 중소수출업체들이
이런 제도를 활용하지 않고 있어
환율변동에 따른 피해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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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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