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포항시 공무원이 공사 입찰과 관련해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또 구속됐습니다.
이번에도 사전에 비리 의혹이 계속 제기됐지만,
포항시는 무시해버렸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달 초, 한 시의원은 46억 원 규모의 양덕 쓰레기 매립장 안정화 공사 입찰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포항시가 채택한 특수 공법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지 않았고, 입찰 과정에서도 적격심사
9순위 업체가 최종 선정됐다는 것입니다.
◀SYN▶ 임영숙 의원
그러나 포항시는 시의원이 또 괜한 트집을
잡는다는 태도였습니다.
◀SYN▶ 포항시
이 의혹은 불과 한달만에 검찰에 의해 일부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전 포항시 청소과 8급 직원 최 모 씨가 문제의
특수 공법을 채택해주는 대가로, 이 공법
특허를 갖고 있는 업체로부터 2천 2백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것입니다.
검찰은 돈을 건넨 업체 대표도 함께 구속하고 뇌물 액수가 큰 만큼 관련 공무원과 업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낙찰가가 절반으로 떨어져
의혹을 샀던 노상주차장 담합 입찰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또 업체와의 유착 소문이 나돌았던 간이상수도
공사도 결국 11명의 공무원이 돈을 받은 것으로
검찰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S/U] 공직 비리의 대부분은 이미 사전에
의혹이 제기됐지만, 포항시가 자체적으로 밝힌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무조건
덮어버리는 안일한 태도가 비리를 키운
셈입니다.
mbc 뉴스 한기민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