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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기있는 드라마인 대장금에 임금님이
드시던 음식이 많이 소개되고 있죠.
그런데 신라왕궁이었던 월성에서 당시 왕실의 음식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패류와 동물 뼈가
토기류와 함께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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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정궁인 월성 남쪽 성벽 일부가 태풍
매미로 무너지면서 묻혀 있던 유물이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굽다리 접시등 5세기에서 7세기 사이의 토기 파편과 함께 소라,전복,삿갓조개등의 패각류가 4미터 높이의 흙더미 곳곳에 박혀 있습니다.
사슴과 새, 멧돼지와 같은 동물뼈도 발견됐습니다.
S/U)일제 시대인 1915년 월성 성벽에서 굴 껍데기가 일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다양한 동물 뼈와 패류가 발견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이곳은 신라 시대, 왕궁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성밖으로 내다 버린 장소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박홍국 학예실장
-위덕대 박물관-
(왕실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먼 곳에 버릴 수 없어 가까운 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봄철에 먹는 두드럭 고둥과 여름철의 백합, 늦가을 채취되는 굴이 동시에 발견돼 사시사철
다양한 음식이 왕실에 공급됐음을 보여줍니다.
◀INT▶이준정 박사 (전화 인터뷰)
-서울대 박물관-
(다양한 패류가 발견됐고, 연중 채취되는 종류가 나왔기 때문에 지금껏 알 수 없었던 신라 왕실의 음식 문화를 엿볼 수 있다)
태풍으로 우연히 모습을 드러낸 유물들이 천년전 베일속에 감춰졌던 신라 왕실의 음식문화를
처음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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