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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주의 한 염소 사육농장에서 염소 20여 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축위생을 담당하고 있는 축산당국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오히려 축산농가의 관리부실을 탓하고 있습니다.
포항,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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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경주시 내남면 61살 김 모씨의 농가에서 기르던 염소 80마리 가운데 28마리가 집단으로 폐사했습니다.
◀INT▶ 김기식/농장주 아들
(이쪽 사료통에서 먹은 염소만 모두 죽었다)
게다가 2-3년생 어미 염소들이 대부분 죽어 태어난지 얼마안된 새끼 염소를 기를 일이 막막합니다.
S-U]농장 주인은 지난 8년 동안 염소를 키워 왔지만 이번처럼 갑자기 죽은 적은 없었다며 집단 폐사의 원인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폐사한 염소의 가검물을 채취해 1차 조사를 한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는 엉뚱한 이야기를 합니다.
◀SYN▶ 경상북도 가축위생시험소 동부지소
(농가에서 염소 몇마리 죽은게 무슨 큰 일이냐)
더구나 법정 질병 이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수의과학검역원에서도 판별할 수 없기 때문에 독극물 등 기타의 사인에 대해서는 국과수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할 일을 다 했다는 입장입니다.
농장 주인은 염소가 왜 폐사했는지 알고 싶어 신고를 했는데 일선 가축위생소는 1차 조사에서부터 축산농가의 의지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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