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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노동자대회 앞두고 긴장감 고조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25 11:47:44 조회수 0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 이해남 씨의
분신 자살과 관련해
내일 대구에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릴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전국에서 집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전국금속연맹 산하
조합원 천 500여 명은 오늘 오후
세원테크의 모 회사인
성서공단 내 세원정공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들 조합원들은
오늘 오후 세원정공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진 뒤
야간문화제를 여는 등 노숙하면서
세원그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민주노총은
내일 오후에는 세원정공 앞에서
영남과 충청,호남,강원권의
조합원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열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노조가 세원정공의 물품 반출입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있어
회사나 경찰과의 마찰이 우려됩니다.

경찰은 15개 중대 천 500여 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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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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