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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대 납품사기단 검거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24 15:34:40 조회수 0

영주경찰서는
대형 할인마트를 운영하면서
납품업자들로부터 납품받은
50억 원어치의 물품을 팔고 달아난
영주 모 마트 전 대표 40살 유모 씨와
임직원 등 9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달 16일부터 최근까지
부산 모 수산으로부터
시가 2억 3천만 원어치의
건어물 5톤을 납품받은 뒤 팔아 넘기는 등
지난 9월 말부터 최근까지
전국 120여 개 납품 업체들로부터
50억 원 가량의 물품을 납품받아
장물아비를 통해 처분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유씨 등이 납품받은 물품을 사들인
44살 김모 씨를 구속하고
54살 이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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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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