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인 대구공항의
탑승 수속에 허술함을 드러내
테러 등에 대비한 공항 보안에
큰 구멍이 뚫렸습니다.
오늘 아침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가 출발 직전
탑승권이 없는 사람이 기내에 탑승해
휴대폰을 건네받아 가는 일이 생겨
테러를 우려한 항공사측이
뒤늦게 탑승객의 몸과 짐, 기내를
새로 검색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사전에 신분증을 받아놓았지만
신분증 기재나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기내까지 들어갔다가 신분증을 찾아
돌아갈 수 있도록 방치해
재검색 소동이 빚어졌어도
돌아간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지도 못했습니다.
또 항공사 직원들도
공항 경찰의 허락을 받았다는 말에
기내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했는데
탑승 수속을 대행한 용역사 여직원이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대구 국제공항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함께 이용하는데다
보안관리가 허술해
테러와 마약류 밀반입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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