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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 복구과정에서
사후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실복구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부실복구때문에 해마다 수해가
되풀이되고, 나라 살림도 낭비되고 있습니다.
정윤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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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석보지역의 수해복구공사 과정을 찍은 사진입니다.
필지가 서로 다른 데도, 같은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또 다른 사진은 각도만 약간 다를 뿐
같은 장소에서 찍은 것이 분명합니다.
이 사진은 수해복구공사를 완료했다는
보고서에 첨부된 것입니다.
영양군은 이처럼 엉터리 보고를 받고도,
수해복구비를 그대로 지급됐습니다.
SYN :피해현장이 너무 많고 인력도 없어서
확인이 어렵다.
영양군은 지난해 태풍 루사로 발생한
농경지 피해복구를 위해 올해
29억원의 복구비를 투입했습니다.
그러나 농경지 복구가 대부분
마을별 공동복구형태로 추진되면서 복구비는
마을이장 또는 추진위원장에게 입금됩니다.
이때문에 공사업자들이 소규모 공사를
잡기 위해 이들에게 몰려들면서 리베이트 등의
잡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SYN: 업자들이 몰려들고, 향응을 받는 사례가 많다.
(S/U)수해복구에는 해마다 수천억원이 예산이
배정되지만, 복구현장에 실제로 투입되는 공사비는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영양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는
피해복구비 유용사건도 마을이장이 복구비
수천만원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영양지역에는 내년에도 태풍 매미의
피해복구를 위해 천억원이 배정돼 있으며
이가운데 농경지복구비는 127억원에 달합니다.
MBC 뉴스 정윤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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