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여의도에서 열리는
전국 농민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농민단체 회원과 농민들도
대거 서울로 향했습니다.
경산지역 농민단체 회원과 농민 등
8백여 명은 오늘 오전 9시
경산시청에 집결해
전세버스 33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이밖에 청도와 청송,군위 등지의
농민단체 회원들과 농민들도
오전에 전세버스로 서울로 향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22개 시·군에서
9천 400여 명이 상경길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농민들의 집결지에서
불법시위에 이용될 수 있는 대나무봉 30여 개와
소주와 맥주 등 주류 40여 상자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또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 주변에
18개 중대 천 800여 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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