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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내 휴대전화의 음성메시지를 도청하고 있다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음성메시지와 호출번호 도청은 물론이고,
남의 휴대전화의 비밀번호도 맘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10년이상 계속돼온 허술한 정보관리.
안동,정윤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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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전화로 018 휴대전화의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는 번호를 입력합니다.
휴대전화 번호의 뒷자리 또는 0번호 4개를 입력하자 음성메세지가 흘러나옵니다.
EFFECT: "퇴근할 때 일수과제물 붓글씨에 쓸 붓통 하나만 사주세요. 미안해요"
016도 원리는 마찬가지입니다.
시국과 관련된 민감한 내용도 그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EFFECT:"내일, 기자회견 관련해서 송두율교수
대책회의 출범식이 있거든요. 10시에요"
다른 단말기로 자신의 단말기에 녹음된 음성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가 엉뚱하게도 도청에 악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김정민/휴대폰 사용자
KTF측은 휴대전화를 팔면서 기본적으로 번호 뒷자리 또는 0번호 4개로 비밀번호를 부여했습니다.
◀INT▶KTF관계자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그냥 0000으로 되니까 치고 들어가서 검색할 수 있지요"
이같은 방법으로 남의 뒷조사를 하는 일부업체에서 오랫동안 음성 메시지를 도청해온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 됐습니다.
결국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그사람의 음성메세지는 물론 호출번호까지 도청할 수 있고, 심지어 남의 비밀번호도 맘대로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클로징)휴대전화의 음성메세지 사용은 이제
생활화돼 있지만, 이같은 음성메세지 사용은
대중앞에서 공개적으로 방송을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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