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8개 구·군청의
각종 행정자문위원회 상당수가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는데다가,
운영위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여러 위원회 위원을 겸임하고 있어
제 구실을 못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 대구 경실련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대구시와 구·군청
행정자문위원회 가운데
45%가 위원들이 겸임해 있고,
심지어 모 대학 교수는
19개 위원회에서 겸임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체 위원들 가운데 60%가
4년 이상 연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같은 과다 겸임과 연임은
위원들의 업무소홀로 이어지고,
이권이 결탁될 가능성도 커진다면서
위원회 운영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