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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재주는 곰이 부리고(11/10)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10 17:53:27 조회수 0

경북지방경찰청 수사2계가 최근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돈을 받은 유권자까지 무더기로 구속하는 개가를 올렸지만
정작 언론의 관심이
검찰의 엄정한 사법처리에만 맞춰지자
김빠진 표정이 역력한데요,

양두환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우리 직원들의 사기가 말이 아닙니다.
수사하느라 한 달 이상 고생했는데.."
하면서 우리 공입니다---하고 내세울 수도 없는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어요.

허허허, 재주는 경찰이 부렸는데
돈은 검찰이 챙긴다-- 이런 뜻입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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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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