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자치단체, 보육문제 나 몰라라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1-09 15:57:43 조회수 0

◀ANC▶
농촌에서 여성 농업인들의 역할과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마음놓고 자녀를 맡길 곳이 부족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치단체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보육시설 설립에 적극 나서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경상북도 13개 군지역에 있는
보육시설은 모두 177개,

구미시지역 보육시설 수보다
오히려 적습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모든 시·군에
공립 보육시설 한 개씩을 지을 수 있도록 건립비의 65%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INT▶김종수/경상북도 농촌인력담당
(여성농업인들이 농촌지역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적,삶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하지만 보육시설을 짓겠다고
선뜻 나서는 자치단체가 적어
23개 시·군 가운데 너댓 곳에 불과합니다.

사설 보육시설이 4개 뿐인 군위군은
대상 어린이의 20%도
수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립보육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결심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사설 보육시설들이
반발할 것이라는 것이 이윱니다.

◀INT▶김동권/군위군 생활개선담당
(내년에 사업을 하면 기존의 시설하고 마찰이 심할 것 같다)

해마다 운영비의 절반을
경상북도가 지원하지만,
나머지 절반을 시·군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꺼려하는 자치단체도 많습니다.

(S/U)"보육시설 확충에
적극적이지 못한 자치단체 때문에
농촌여성의 보육부담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