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한나라당 개혁안 지역 반응

최고현 기자 입력 2003-11-04 12:06:11 조회수 1

어제 발표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의
정치개혁 방안에 대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고비용 정치구조를
개선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장인 이해봉의원은
현재 지구당이 지역 민심을 읽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지만
당헌 당규상 부위원장과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등 많은 조직을 두도록 하고 있어
지구당에 따라 수백명씩의 조직을 관리해야 돼
많은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다며
최병렬 대표의 지구당 폐지방침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해봉 지부장은 또
현재 년간 개인은 2천만 원,
법인은 5천만 원 한도로 돼 있는
정치 후원금도
사실상 보험성 뇌물의 성격이 강하다며
후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한 개혁안에도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 운영위원인 백승홍 의원은
고비용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지구당을 폐지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현재의 소선거구제에서는 문제가 있다며
중대선거구제로의 전환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의원은 또
최대표의 정당연설회와
합동연설회 폐지방침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미디어선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둘 다 폐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구 의원의 전원교체에 대해
지역 출신의 전국구 의원들은
전국구 의원의 연임은
어차피 드문 일이라고 밝히고
전국구 의원으로서 임기를 마친 뒤
지역구에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구신당추진위원회는
최대표의 계획대로
정치개혁이 추진된다면 바람직하겠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많은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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