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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투신 자살

윤태호 기자 입력 2003-11-03 08:49:17 조회수 0

복무기간을 두 달 남겨둔 의경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모 아파트 15층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방범순찰대에 근무하는
22살 박모 수경이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제대를 두 달 앞둔 박 의경이
부대생활에 적응을 잘 못한다며
지난 1일 특별 휴가를 받아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었고,
평소 고참이 후임병들을 괴롭혀
탈영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구타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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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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