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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그물에 이름표를 붙이자

김태래 기자 입력 2003-11-03 17:17:28 조회수 1

◀ANC▶
침체어망으로 해양오염이 가중되고 어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보다 못한 어민들이 그물에 소유자 표시를 하자는 어구 실명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버려지는 바다를 정부가 아닌 어민들이 스스로 살려 보자는데 있습니다.

포항,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해양오염의 주범 가운데 하나는 어민들이 무분별하게 바다에 버린 침체어망입니다.

◀INT▶ 김해원/울진 후포자망협회장
(전에는 자의든 타의든 많이 버렸다.)

바닷 속은 점점 황폐화되고 따라서 어자원도 고갈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S-U]이렇게 모아 놓은 폐그물은 무려 2천4백미터나 됩니다. 하지만 현행 방법으로 어느것이 누구 것인지를 전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으로 어구실명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물 1필을 150미터로 잡았을 경우 여기에 소유자 표시를 3개씩 붙이자는 것입니다.

또 바다속에 그물을 쳐 놓았다는 것을 알리는 부표 깃발에도 소유자 표시를 합니다.

◀INT▶ 장덕순/울진 죽변자망협회 부회장
(빨간색은 남쪽 검은색은 북쪽 표시인데 여기에도 소유자 표시를 한다)

이렇게 되면 침체어망을 인양하더라도 소유자를 즉시 알 수 있으며, 어민 1인당 가지고 있는 그물의 총량을 신고해 폐그물 무단투기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수산업법시행령에는 어구에 대한 사용자 표지는 명기돼 있지만 구체적인 설치방법에 대한 사항은 지난 99년 법개정 이후 아직까지 고시되지 않아 제도마련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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