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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사장을 협박해 수 십억원을 뜯어낸
벤쳐기업의 전직 이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모 건설회사의 투자로 설립된 회사인데다,
수 십억원을 손쉽게 뜯어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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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35살 이모씨는
지난 해까지 자신이 이사로 있었던
DHA 사료 생산회사 대표이사를 협박해
2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추가로 10억원을 더 요구하다
혐박에 못 견딘 이 회사 대표이사인
여모 교수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 여 모교수/ 벤처기업 대표이사
(너무 힘들어 죽고 싶었다.
연구도 전혀 못하고..)
이씨는 지난해 이사직에서 해임된 뒤
지난 7월 이 회사를
탈세의혹으로 국세청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이씨는 공갈 등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INT▶ 이씨 /벤처기업 전 이사
(억울하다. 탈세혐의가 두려워 앙심을 품었다.)
그러나 이 회사가
지난 99년 공적자금이 투입된
모 건설회사의 투자로 설립된데다,
전직 이사가 사장의 탈세의혹을 이용한
단순한 혐박만으로
수 십억원을 받아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더 큰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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