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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싼 배추값, 김치 사먹는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03-10-29 18:32:39 조회수 0

◀ANC▶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가정이 줄면서
포장김치 판매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날씨 탓으로
배추와 무 등 김치 재료값이 크게 올라
이런 경향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내 한 할인점 식품매장입니다.

포장김치를 사러온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INT▶ 정창석/대구시 복현동
(생활하다보니 바쁘기도 하고
주위 여건도 그렇고 김치 사먹으니까 편하다)

◀INT▶ 이정은/대구시 만촌동
(그냥 적당량으로 조금씩 그때그때
사서 먹는다.)

특히 올들어 잦은 비와 태풍으로
배추와 무, 양념류 등
김치 재료값이 크게 오른 것도
이런 경향을 불러오는 원인입니다.

◀INT▶ 석미연/대구시 만촌동
(배추가 좀 비싸다. 양념도 그렇고.
요즘 이렇게 사서 먹으면 덤으로 주면
더 싸게 치인다.)

S/U] "이 할인점은 이 달 들어
포장김치 매출이 지난 해보다
25%나 늘었습니다.

특히 소형보다는 경제적인 중대형 포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장김치가 잘 팔리는 반면
배추는 지난 해보다 매출이 줄었습니다.

◀INT▶ 이종훈/할인점 직원
(태풍이후 산지가격이 올라가면서
배추 질은 떨어지고 가격은 오히려
인상되는 현상이 생겼다.)

직접 담그는 번거로움이 없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포장김치는 갈수록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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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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