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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테크 분신 항의 시위 폭력사태로 확산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0-29 18:15:11 조회수 0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의 분신에 항의하는
민주노총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십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폭력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 35분 쯤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세원정공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충남지역본부 소속
조합원 2천여 명이 세원테크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세원정공 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이를 저지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이번 충돌로 시위대와 경찰 양측에서
십 여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습니다.

이번 폭력사태는 민주노총 시위대가
오늘 오후 4시 대구시 성서 와룡공원에서
손해배상.가압류 철폐,노동탄압분쇄,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가진 뒤
가두행진으로 세원정공까지 가서
마무리 집회를 하던 중에 일어났습니다.

민주노총 시위대는 이 시각 현재
세원정공 앞에서 집회를 계속하고있고
경찰은 전경 15개 중대가 세원정공안으로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를 막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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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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