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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흔번째 맞는 저축의 날입니다.
다섯 식구 뒷바라지를 하면서
12년 동안 새벽 우유배달을 해서
2억 가까운 돈을 저축한 한 주부가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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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상동에 사는 47살 이말금 씨는
새벽마다 우유배달을 합니다.
공무원인 남편의 봉급으로는
여섯 식구 살림살이를 꾸려가기가
빠듯했기 때문에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12년 동안을 하루도 거르지않고 일하면서
새벽일을 해서 꼬박꼬박 저축했고,
지금은 그 돈이 2억원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INT▶ 이말금/대구시 수성구 상동
[083147 - 6초; 제가 배달하면서 요쿠르트 한개
안마셨다. 저 먹는 것 자체가 아까워서요.]
처음에는 1억원을 목표로
저축을 시작했으나
이제는 저축이 몸에 배버렸다는
이씨는 지금까지 단 한장의 복권도
사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INT▶ 이말금/대구시 수성구 상동
[083624 - 11초 ; 로또복권 다 사도 저는 안사요. 차라리 우유 한개 팔아서
남는 그돈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니까요.]
이씨는 거동을 하지 못하는
팔순의 시어머니를 모시면서도
명절 때면 불우이웃돕기도
빠뜨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현대판 자린고비 이 씨는
돈이 아니라 행복을 저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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