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화재 사건 때
생존자 대부분이 불이 난 것을 알고도
대피에 소극적이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북대 건축공학과 홍원화 교수가
대구지하철 화재 때
부상한 1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안 뒤에도
곧바로 대피하지 않고 지하철 공사의 조치를
기다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응답자의 20%는 휴대전화 등을 통해
외부와 연락을 했다고 대답했고
다른 칸으로 이동했다고 대답한 사람이
16%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전동차 밖으로 뛰쳐 나가는 등
곧바로 대피했다는 응답자는 7%에 불과해
화재 당시 대부분의 승객들이
대피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난을 결정하게 된 원인으로는
연기 때문이었다는 대답이 41%,
안내방송이 32%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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