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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최대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해평습지에
겨울 철새 도래를 앞두고
먹이까지 뿌리고 있지만
다른 한 켠에서는
철새 서식지인 갈대밭 개간이 자행되고
쓰레기까지 방치해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상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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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구미 낙동강 해평습지에는 요즘
철새들이 무리지어 날아 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겨울 철새의 선발대인
쇠기러기 150여 마리가 찾아와
강 한가운데 모래톱에서
한가롭게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떼가 �았던 곳에
먹이를 뿌리면서
겨울 철새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NT▶ 김일두/철새관리인
[해마다 10월 중순쯤 재두루미,흑두루미가
찾아들어 먹이를 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동강 해평습지 상류지역은
쓰러져 있는 철새보호구역 표지판이
암시해주듯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S/U]철새도래지인 낙동강의 해평습지는
보시다시피 외부와 차단역할을 했던
나무들이 대부분 넘어진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농약병까지
나뒹굴고 있습니다.
생활쓰레기가 수북히 쌓여 있어
이 곳이 철새도래지인지인 쓰레기장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강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보면
트랙터로 갈대숲을 갈아 엎어 만든
농장까지 나타납니다.
◀INT▶ 한문식/철새 애호가
[수만 평을 개간을 했으니 철새도래지라
할 수도 없고 철새도 오지 않을것...]
찾아오는 겨울 진객을
보살피겠다는 의지는
도무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MBC 뉴스 이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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