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어려운 정신지체인의 쉼터

입력 2003-10-15 17:28:23 조회수 1

◀ANC▶
구미의 한 폐교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정신지체인을 위한 사랑의 쉼터가
올들어 후원금이 줄어 들고 있는데다
인근 주민들의 비협조로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기도
어렵게 됐습니다.

이상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미시 도개면 옛 동산초등학교에 자리잡은
정신지체인을 위한 사랑의 쉼터.

특수학교에서 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쳤지만
직장생활을 하거나 혼자서 생활할 수 없는 14명이 이 곳에서 보호받고 있습니다.

살림살이는
시에서 지원하는 2천 500만 원과
독지가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나머지는 부모들이 주머니를 털어
꾸려가고 있습니다.

◀INT▶ 박병주/
정신지체인애호협회 구미지부장
[경기가 침체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오던
후원금마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던 여교사마저
지난 달 이곳을 떠나
지도교사 한 명이 혼자서
이들의 교육과 생활을 맡고 있습니다.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으려면
이 곳 폐교장을 사들여야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습니다.

◀INT▶ 김성홍 교사
[정신지체인과 정신질환자는 완전히 달라요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해요]

혼자서는 집을 찾아가지도 못해도
함께 배추밭을 일구며 즐거워하고
이웃의 따스한 정을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돌아오는 건 찬바람 뿐입니다.

MBC 뉴스 이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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