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른 벼 농사도 그렇지만,돈과 일손이 훨씬
많이 드는 친환경 농사를,바닷바람으로
망친 곳이 있습니다
수확할 벼가 없어 어렵게 개척한 판로마져 쓸모없게 돼 농민들은 애간장이 탑니다.
포항, 김철승 기잡니다
◀END▶
◀VCR▶
우렁이를 이용해 친환경 농사를 짓는,
포항시 구룡포읍 성동 3리,
황금색 물결이어야 할 들판이 하얗게 변해
버렸고,손으로 훑으니 쭉정이
뿐입니다.
1킬로미터 떨어진 곳의 바닷바람이
원인입니다
◀INT▶
이종보 계장
-포항농업기술센터-
"염분기 있는 바닷바람이 불어 바람이 불어
등숙기에 있는 벼에 붙어 수량과 쭉정이가
많이 생긴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해 무농약 품질 인증을 받은 뒤
올해 30여가구가 13헥타르로 면적을 넓혔습니다
3백평에 3만5천원어치의 우렁이를 넣고도
잦은 비로 대여섯번 손으로 풀을 뽑아
애써 지은 농사를 망친 것입니다
◀INT▶황보 목/
"농사말할것 있나?내가 지금 나이가 70인데 70평생 이런 농사 처음이라요."
지난해 40킬로그램 한포대를
시중가보다 2만원이나 비싼 7만천원에
전량 한국제약에 납품했고,올해도 그럴
계획이었으나 수확할 벼가 없고 미질이
떨어져 물거품이 됐습니다.
우렁이 양식장 비닐하우스마져 바람에 날아가
버린 상탭니다
◀INT▶황보 병권
"허탈하고 내년도에도 과연 친환경농법으로
농사를 지어도 되겠나 할정도로.. 올해는
애를 너무 많이 먹어버리니까?"
S/U)갖은 정성으로 판로를 마련하고 걸음마를
시작한 무농약 농업이,심한 태풍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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