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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오페라 축제 성황 속 개막

김철우 기자 입력 2003-10-11 21:01:19 조회수 0

◀ANC▶
2003 대구 오페라 축제가 어제
성황리에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축제는 대구 오페라 하우스가
사실상 처음 기획한 오페라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국립오페라단이 맡은 개막 첫날 첫공연부터
축제는 성황을 이뤘습니다.

◀SYN▶ 오페라 공연 모습

아름다운 시골의 풍경을 노래하는
마을 남정네와 아낙들의 합창으로
오페라는 시작됩니다.

도니젯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대농장주의 아리따운 딸을 사랑하는
순박한 시골 청년의 사랑 이야깁니다.

하지만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잘못 알고 마신 청년이
묘약의 힘을 믿고 사랑을 고백하면서
코믹하게 전개됩니다.

◀INT▶ 정은숙/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현재에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그러니까 우습게 약을 파는, 뻔히 알면서도 속아넘어가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석해서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년에 열릴
대구국제오페라 축제를 위한 준비도 겸하고 있습니다.

◀INT▶ 김완준/대구 오페라 하우스 단장
(좋은 청중, 시민들의 좋은 반응이 있을때
이 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바랍니다.)

오페라 축제는 이달 말까지
4개의 오페라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씩
차례로 공연됩니다.

대구 오페라 축제는
대구 오페라 하우스가 가볼만한 구경거리가 아닌 명실상부한 오페라의 전당이 될 수 있을 것인지, 대구에 오페라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인지를 가르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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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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