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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 남산의 소나무가
무분별하게 난 등산로 때문에 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 때 남산의 소나무 2백여그루가
뿌리 째 뽑힌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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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경주 남산의 삼릉숲입니다.
수령 백년 이상된 소나무 2백여그루가
뿌리 째 뽑히거나 몸통이 부러졌습니다.
무분별하게 난 등산로와 등산객의 잦은 출입으로, 산 하단부가 평지화된 것이
한 원인입니다.
◀INT▶최재영 교수- 경주대 조경과-
"잦은 출입으로 산이 평지화되면서, 배수가 잘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다."
또 등산로에 있는 소나무들은 등산객의 발길에 대부분 뿌리를 드러낸 채 말라가고 있고, 일부는 바람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S/U)사정이 이런데도 남산을 관리하는
경주시는 정확한 등산객 실태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경주시청 담당자
"등산로가 워낙 많아서 등산객수 파악 안된다."
시민단체들은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진병길 - 신라문화원 원장-
"권역별로 휴식년제 도입해야 한다"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별 생각없이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발길 때문에, 세계유산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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