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인 오늘
팔공산 정상 비로봉에서 발견된 제천단에서
700여 년만에 제천의식이 부활됐습니다.
개천문화대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늘 오전
대구경북 홍익문화운동연합 등
시민 사회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발견된
팔공산 비로봉 제천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천의식을 열었습니다.
경북대 문경현 명예교수는
팔공산 비로봉 제천단은
통일신라 이전부터 고려 때까지
국왕이 직접 국태민안을 기원하며
제를 올렸던 곳이지만
조선시대 이후 유교에 밀리면서
역사속에 묻혀질 위기에
처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천행사가 끝난 뒤에는
개천절 기념행사와
제천단의 복원과 문화재 지정을 위한
결성식이 이어졌고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는
개천문화대축제도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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