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우방 이순목 전 회장 구속

이성훈 기자 입력 2003-10-02 18:15:16 조회수 1

◀ANC▶
횡령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순목 전 우방 회장이 부도 이후
3년만에 영어의 몸이 됐습니다.

창업 이후 20여 년 동안
대구지역 경제를 대표해왔던
한 기업인의 부침을
이성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당뇨와 혐심증 등을 앓아
입원 치료를 받다가 법원에 나온
이순목 전 우방 회장은
주위의 부축을 받아야만 발걸음을 옮길 정도로
초췌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20년 이상
지역 경제를 이끌어온 대표 기업인답게 병원측이 제공한 엠뷸런스와 휠체어를
거부하는 강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전 회장은
그동안 성원해준 시·도민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고
부도로 많은 피해자가 생긴 것에 대해
거듭 사죄했습니다.

◀SYN▶ 이순목 우방 전 회장
(죄송합니다.......)

이 전 회장은 분식회계를 통해
2천 600억 원을 부당 대출 받았고
이 가운데 60여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7시간의 장시간 서류 검토 끝에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이 전 회장은 회사 부도 이후 3년만에
결국 영어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순목 전 회장은
지난 78년 우방주택을 설립한 뒤
광명의 부도와 함께
건설업계의 샛별로 급부상했습니다.

이후 특유의 친화력과 뚝심으로
대구 타워와 함께
대구 경제의 상징 인물로 성장했습니다.

유능한 상공인들을 많이 배출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했던 경력도
순풍에 돛 단 듯 사세를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라는 암초를 만나 좌초하면서
결국 실패한 기업인라는 불명예와 함께 사법처리를 당하는 몸이 됐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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