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삼원]소외된 비피해 농가

성낙위 기자 입력 2003-09-29 11:53:19 조회수 1

◀ANC▶
태풍 피해가 워낙 커 관심 밖에 있지만
잦은 비로 한 해 농사를 망친 농가도 많이 있습니다.

태풍 못지 않게 많은 피해를 봤지만
농민들은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어 그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성낙위기자
◀END▶











◀VCR▶
상주시 모동면의 박철용씨는 애써 가꾼
포도밭을 볼 때마다 울화통이 치밀어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하루 걸러 내린 비로 잎은 시들어 누렇게 변했고, 포도는 알이 터진 채 썩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박씨가 3천여평의 포도밭에서 건진 수확은
고작 천 5백kg.

당초 예상했던 수확량의 10분의 1로
박씨는 한해 들인 농사비용만 빚으로
고스란히 떠 안게 됐습니다.

◀INT▶박철용 -모동포도 재배농가-

비 피해를 입은 상주지역 포도 재배농가는 천여가구.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해가 들어
80% 이상이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S/U)이처럼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재해보험의 혜택은 커녕
특별재해 보상에서도 제외됐습니다.

◀INT▶황의창 -모동포도 재배농가-

잦은 비로 인한 습해와 병충해 피해는
북부지역 고추재배 농가도 마찬가지!

올해 수확량의 30%가 감수했지만 하소연
할 곳도 없습니다.

잦은 비로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태풍 매미의 피해에 묻혀 속만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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